다이어트를 제대로 하려면

다이어트 식단의 대표음식 두 가지, 고구마 & 닭 가슴살

우리는 흔히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닭 가슴살, 샐러드, 고구마, 바나나 등으로 구성된 초저칼로리 식단을 따르곤 합니다.

무조건 덜 먹어야 단기간에, 효과적으로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.

하지만 과도한 식이제한을 요구하는 식단은 효과는 있으나 오래 지속하기 어려우며, 식단 조절에 실패했을 때 폭식, 위장 장애, 요요현상 등의 부작용을 겪을 확률도 높은데요.

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작용 없이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할 수 있을까요?

살이 쉽게 찌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는 결정적인 차이는 장내환경이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.

장에 살고 있는 다양한 세균의 무리 중 지방을 흡수하는 ‘뚱보균’이 많으면 쉽게 살이 찌고,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‘날씬균’이 많으면 쉽게 살이 빠지게 되기 때문이죠.

많이 먹지도 않았는데 살이 찐다거나 평소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안빠져 고민이었던 분들은 사실 장 속 환경이 좋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.

먹는 양이 줄어들어도 장 속에 뚱보균이 많으면 먹는 족족 ‘지방’으로 축적되니까요.

그러므로 다이어트 – 요요현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내려면, 장내 세균 관리는 필수! 비만 유발자 뚱보균을 없애고 유익균을 늘려주는 음식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?

장은 37도 전후의 온도로 따뜻할 때 가장 좋은 환경이 만들어집니다.

장의 온도가 적당하면, 장내 세균의 번식력이 높아지고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도 활발해져 장 점막의 신진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, 허리 주위의 지방이 연소되어 살이 쉽게 빠지게 됩니다.

올리브 오일은 소장에서 잘 흡수되지 않고 장 표면에 달라붙어 내용물을 쉽게 운반하는 기능이 있으며, 보온효과가 뛰어나 장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.

또, 변비를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영양흡수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.

그래서 몸이 쉽게 차가워지는 분들은 장을 따뜻하게 해주는 올리브 오일이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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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 출처 : 픽사베이
작성자 : 이현향 (mints008@nate.com)